마츠모토 카츠아키 성장 전 프로필

“한가하게 축제나 즐기고 있다니.”

 

❖ 캐릭터 외관 ❖

용사 (@cZdQXZGXVEkYhWl) 님 지원

 

깨끗한 피가 돌아 말간 혈색이 도는 피부, 둥근 이마부터 깔끔한 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오뚝한 코, 산딸기가 열린 듯 신선한 붉은색을 지닌 입술, 날카롭게 그림자 진 턱선과 단정한 목까지 가는 붓으로 한 땀 한 땀 그려낸 정갈한 회화 같은 얼굴을 지녔다. 성인이지만 아직 아이 티를 못 벗었고 귀하게 모셔져 온 게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는 탓에 무예가라고 자신을 소개하면 심하게는 비웃음까지 사기도 한다. 이런 강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얼굴을 감추려 눈 밑에 맑은 붉은색으로 화장을 했는데, 이는 날카로운 눈매 안에 금색 실로 빼곡하게 자수를 놓은 듯한 빛나는 금안과 함께 불꽃이 튀는 인상을 자아낸다.

얇은 비단실이 흘러내리는 듯 부드러운 머리카락은 한밤의 색을 따다 염색해 짙은 검은색을 띠었다. 허리께에 다다르는 머리칼은 햇빛에 부딪히면 마치 흑요석을 깎아 놓은 듯이 쨍하게 빛났다. 그중 한 움큼 정도 길게 땋아내려 나머지 머리카락과 함께 붉은색 장식이 달린 끈으로 묶었다. 최대한 단정하게 묶으려 했지만 튀어나온 잔머리가 많다. 또한, 한 번에 다 묶기에는 머리숱이 너무 많아 미처 다 묶지 못한 흘러내리는 옆머리를 뭉텅이로 검은 끈으로 묶었다. 앞머리는 한 가닥 정도 얼굴 정중앙을 타고 길게 흘러내린다.

얇아 보이는 신체는 군살 없이 단단한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각조각 구역이 나누어진 근육은 그간의 노력을 증명하였고, 몸 구석구석 화상 흉터가 있는데 이는 대부분 연습하다가 생긴 자신이 낸 상처이다. 손은 굵고 큰데 많은 굳은살이 박여있고 파이어벤더 다운 거칠고 단단한 손을 가졌다. 상체와 하체보다 허리가 특히 얇은데, 그냥 옷을 입고 활동을 하면 옷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끈으로 단단히 조이는 옷을 자주 입는다. 얇은 자신의 신체를 싫어하기 때문에 이를 가리려 품이 큰 겉옷을 늘 걸치고 있다. 좋아하는 색은 어두운색, 그 때문에 주로 입고 다니는 옷도 짙은 색이다. 옷감에서 윤이 자르륵 흐르고 얼룩 하나 없이 깔끔하게 염색되어 꽤 값이 나가 보인다. 특히 옷을 맞춤으로 지어 남는 곳 없이 딱딱 맞아들어가 굉장히 품위 있어 보인다.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고 또한, 흐트러진 모습을 싫어하기 때문에 자주 옷을 갈아입고 매무새를 확인하는 버릇이 있다.

 

 

❖ 이름 ❖

마츠모토 카츠아키

松本 勝明

애칭은 아키

 

 

❖ 나이 ❖

17세

 

 

❖ 키/몸무게 ❖

1.84M / 78kg

 

 

❖ 파이어 벤더 ❖

파이어벤딩을 구사할 줄 안다. 강한 화력과 탄탄한 기본기, 유연한 신체를 이용해 다양한 동작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 성격 ❖

무슨 일이든 잘하고자, 이기고자 하는 의지와 욕심이 강해 매사에 의욕적이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성질이 강하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맡은 일은 묵묵히 최선을 다해 처리한다. 이런 성격은 책임을 강조하는 환경에서 자라난 탓인데  이렇게 진지한 면은 조금 과도하게 느껴진다. 그 때문에 타인에게 알게 모르게 놀림당하기 일쑤이다.

보이는 자신의 모습에 굉장한 신경을 쓰며 자신이 이상적이라고 여기는 모습을 만들려 갖은 애를 쓰지만 아직은 미숙한 탓에 잘 지켜지지 않아 애를 먹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특히,  매사에 위엄있고 진중해 보이려 노력하지만 조금만 자극해도 이성이 와르르 무너진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금 심하면 자신을 감정적으로 자학하기도 한다.

  수도에서 나고 자라 벽 안의 세상에만 틀어박혀 살아온 탓일까, 굉장히 편협한 사고를 하고 있다. 그 때문에 식견이 모자라고 무례한 말을 타인에게 서슴없이 하며, 본인은 자신의 발언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른다는 점이 단점. 그리고 젊은 나이답지 않게 굉장히 보수적이다. 변화를 꺼리며 규칙이라는 틀에 갇히는 상황 속에서 오히려 안정을 얻는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특히 눈물이 많은 편으로 소설 보면서 남몰래 눈물을 훔친 적이 많다. 이런 자신의 감수성을 수치라고 여기며 감추려 노력한다. 본인은 모르지만, 정이 많고 외강내유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 기타사항 ❖

성별

불명

 

생일

7월 23일 2시 41분

시각까지 기억하는 걸로 봐서는 꽤 집안에서 애지중지하며 큰듯하다. 오죽하면 자신의 태몽까지 알고 있을까.

 

마츠모토 가

불의 제국 수도에 존재하는 많은 명문가 중 마츠모토 가문의 장손으로 태어났다. 마츠모토가는 무예를 중시하며 많은 파이어 벤더를 배출했다는 자부심이 있지만, 명문가 사이에서는 역사가 그리 오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로 무시를 당한다. 특히, 근래에는 딱히 이렇다 할 인사를 배출하지 못했기 때문에 가세가 많이 기울었다. 때문에 카츠아키에게 어렸을 때부터 가문에서 거는 기대가 컸다. 자신이 곧 가문의 미래이자 자존심이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으며 자라났으며 이 때문에 카츠아키는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과 출세에 대한 집착이 존재한다.

 

가족

불의 제국 군인이자 마츠모토 가의 차기 가주인 어머니, 불이 제국 유명 배우인 아버지를 두고 있으며 형제자매는 없이 오직 카츠아키 한 명이다. 얼굴은 아버지를 닮았고 그 재능은 어머니를 강하게 이어받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아버지가 유명 배우인 만큼 그의 자식으로 카츠아키를 암암리에 아는 사람도 존재한다. 가문의 기대와는 별개로 가족에 대한 강한 애정을 지니고 있다.

 

정신적 외상

과거에는 벤딩 조절이 미숙하고, 특히, 당황하면 화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탓에 큰 사고를 저지른 적이 있다. 특히 학교에서 일어난 사고에서 생긴 정신적 외상으로 타인과의 신체적인 접촉을 꺼린다. 지금은 능숙하게 조절하지만, 아직도 당황하면 화염이 주체할 수 없이 커진다. 또한, 벤딩과 무예를 수행하면서도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아프고 다친 모습을 보인다면 눈에 띄게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한다.

 

무예 대회

단연 현재 최고 관심사. 인생에서 처음 참가하는 무예 대회인 만큼 막연한 기대와 무거운 긴장감을 가지고 있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 우승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강하게 지니고 있다. 그 때문에 네 나라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딴생각에 빠져 뚝딱거리며 제대로 못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

 

 

❖ 선관 ❖

"주렁주렁 몰려다니는 건 질색이야."